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빌&멜린다 게이츠 재단과의 글로벌 보건 분야 협력 강화

ꊌ. 2022. 8. 17.

외교부와 보건복지부는 2022년 8월 16일(화), 빌게이츠 공동의장 방한 계기, 빌&멜린다 게이츠 재단(이하 ‘게이츠 재단’)과 양해각서(MOU)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.

이번 양해각서는 외교부 박진 장관,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 및 게이츠 재단 빌 게이츠 공동이사장이 서명하였다.

 

재단은 ‘감염병혁신연합(CEPI)’ 및 ‘글로벌펀드’ 등 글로벌 보건기구의 가장 큰 민간 공여기관*으로, 보건복지부와의 글로벌헬스연구기금(RIGHT Fund)**의 공동 자금 출연뿐 아니라 SK바이오사이언스사(社)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 등을 통해 긴밀한 민관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.

빌&멜린다 게이츠 재단과의 글로벌 보건 분야 협력 강화

 

    * 게이츠 재단은 최근 빌 게이츠,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, 워렌 버핏으로부터의 기부를 바탕으로, 2026년까지 재단의 연간 사업비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50% 이상 증가된 90억불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 발표

 

   ** 보건복지부(50%)와 기업(25%), 게이츠재단(25%) 간 공동 출자를 통해 운영 중인 기금(8년간(’18∼’25), 총 1,300억 원 규모)으로, 개도국 감염성 질환의 백신, 치료제, 진단, 디지털헬스 등 연구개발과제 41개 지원 중

 

이번 양해각서는 향후 국제 보건안보 강화와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한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되었으며, 이번 양해각서를 통한 주요 협력분야는 다음과 같다.

 

먼저, 글로벌헬스연구기금 등 민간·공공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국제보건 분야에서 한국과 게이츠 재단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하고, 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‘글로벌펀드’, ‘감염병혁신연합’(CEPI), ‘세계백신면역연합’(GAVI) 등 보건기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, 공적개발원조(ODA) 정책에서 다자보건협력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한편, 해당 기관간 지식과 인적 교류를 증진하고, 아울러 한국의 「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」 지정(WHO, ‘22.2월) 등과 연계해 중저소득 국가의 바이오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*한다. 

 

       * 올해 6월부터 중저소득 33개 국가 370명 대상 백신 생산공정 교육 실시(2026년부터 연간 2,000여 명 교육인원 확대 목표)

 

마지막으로 글로벌 보건 회복력 강화 및 건강 불평등 해소, 바이오헬스 연구 발전 등을 위해 백신, 진단기기, 치료제 감염병 관련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 등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한다. 

 

외교부‧ 보건복지부와 게이츠재단은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례적인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하였다. 

 

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외교부와 보건복지부, 우리 기업과 게이츠재단 간의 협력 기회 촉진은 물론, 국제보건협력에 있어 한국의 기여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. 

 

 

출처 - 외교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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